
“지구가 울부짖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지구에 선사하신 재화들이 우리의 무책임한 이용과 남용으로 손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구를 마음대로 약탈할 권리가 부여된 주인과 소유주를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죄로 상처 입은 우리 마음에 존재하는 폭력은 흙과 물과 공기와 모든 생명체의 병리 증상에도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억압받고 황폐해진 땅도 가장 버림받고 혹사당하는 불쌍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땅은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로마 8,22)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흙의 먼지라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창세 2,7 참조). 우리의 몸은 지구의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는 그 공기를 마시며 지구의 물로 생명과 생기를 얻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찬미 받으소서’)